밀크씨슬 선택 가이드, 광고에 속지 말고 현명하게 고르세요.
※ 이 글은 특정 제품에 관한 내용이 아닌 영양성분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밀크씨슬에 관한 전문 정보를 일반적인 블로그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들을 세세하게 살펴보면, 그 정보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결국,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서라도 제품과 맞는 정보를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
광고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업체보다는 전문적인 일반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너희도 결국 밀크씨슬을 팔려는 업체 아니냐?'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바이몰은 300여 곳이 넘는 브랜드의 제품이 입점되어 있는 영양제 플랫폼입니다.
하나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판매를 위해 광고에 큰 힘을 쏟을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이 글에서도 어떤 특정 브랜드를 추천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야기가 좀 길어졌네요. 이렇게까지 설명하는 이유는 밀크씨슬이 타 영양제와 달리 가격대가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는 곧, 질이 낮은 광고성 정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죠.
밀크씨슬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 8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양제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렴한 가격도 한 이유지만, 주된 이유는 밀크씨슬이 간 건강에 핵심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이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밀크씨슬을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 인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효능 때문에 인증을 받게 된 것일까요?
밀크씨슬의 효능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술과 관련된 조사에서, 3.5%가 '음주 전에 밀크씨슬 등 간에 좋은 특정 영양성분을 섭취한다'라고 응답했고, 5.3%는 '음주 후에 간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한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술이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을 가장 잘 아는 의사들이 음주 전후로 밀크씨슬을 섭취한다는 것은, 밀크씨슬이 간 보호에 우수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밀크씨슬은 어떻게 우리의 간을 보호하는 걸까요? 그 점은 밀크씨슬의 주요성분인 실리마린의 기능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데요, 산화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간세포의 외부막을 강화해 줄 뿐만 아니라 DNA 의존성 RNA 폴리머라아제의 자극에 의해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등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간을 보호합니다.
실제로 알코올성 간 경변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실험에서는 실리마린을 복용한 그룹 중 약 57%가 개선 효과를 보았따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실리마린을 복용한 그룹이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 비해 간 건강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이런 일관된 결과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은 거예요.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을 들으면, 대부분은 피부에 좋은 성분이라고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글루타치온이 생성되는 곳이 바로 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글루타치온은 뛰어난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갑자기 왜 글루타치온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밀크씨슬이 바로 이 해독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글루타치온' 성분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즉, 글루타치온이 간의 해독 작용을 더욱 활발하게 돕는 것이죠.
앞서 언급했듯이, 밀크씨슬은 가격이 저렴하여 구매를 결정하는 데 많은 고민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밀크씨슬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단순히 가격만 보고 구매하지 말고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01. 실리마린의 함량을 확인하세요.
위 제품들의 공통점을 한 번 찾아보시면, 실리마린 함량이 모두 130㎎으로 동일하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밀크씨슬 추출물의 안전성을 고려하여, 일일 섭취량을 실리마린으로서 130㎎으로 정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국내 제품의 실리마린 함량이 모두 130㎎으로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밀크씨슬 추출물 함량이 420㎎인 제품과 260㎎인 제품의 실제 유효 성분인 실리마린의 함량은 130㎎으로 동일하단 것입니다.
따라서 '밀크씨슬' 함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밀크씨슬 추출물의 함량이 많을수록 순도는 낮아지게 되기 때문이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최대 순도가 50%인 것을 고려하면, 밀크씨슬 260㎎에 실리마린 130㎎이 가장 효과적인 함량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02. 더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비타민B 배합을 확인하세요.
간에 독소가 들어오게 되면, 독소를 해독하는 데 다양한 물질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는 실리마린, 글루타치온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때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은 독소 해독 과정에 가장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이므로, 밀크씨슬 제품을 선택할 때 비타민 B군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B2(리보플라빈)는 세포 호흡 작용을 지원하여 에너지 생성을 원활하게 하며, 이렇게 생성된 에너지는 간이 정상적으로 대사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비타민B6,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의 비타민 B군은 간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간 혈관의 노폐물인 호모시스테인을 줄여줍니다.
평소에 비타민 B군을 섭취하거나 식사에 신경을 쓰시는 분이라면 밀크씨슬 단일 성분만 섭취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타민 B군이 함께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03. 국화과 식물 알레르기가 있거나 호르몬 관련 암병력이 있다면 주의하세요.
밀크씨슬의 주요성분 ‘실리마린’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요, 에스트로겐은 여성 호르몬 중 하나로, 생식 기능과 성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밀크씨슬은 여성에게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유섬유종, 자궁내막증,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의 호르몬 의존성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르몬 관련 병력이 있는 분들은 섭취를 피하거나, 의사와 상의한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밀크씨슬은 국화과 식물이므로, 이와 관련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이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 역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크기만큼 역할도 많습니다.
중요한 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밀크씨슬'을 찾아보신 것일 텐데요, 그 어떤 것이라도 실제로 본인에게 좋은지, 어떤 이유로 좋은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친숙한 성분이라도, 그것이 본인에게도 친화적인 성분인지는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술을 자주 마시는 분들을 위해 '지방간'에 대한 칼럼을 소개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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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하루에 소주 4잔 이상 드시는 분이라면 영양제 당장 드세요.
술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특징적인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본인이 마시는 양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곤 하죠. 그러나 하루에 4잔 이상, 일주일에 4번 이상 마시는 분들은 이미 지방간일 확률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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